잉여 올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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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공사 일상

요 몇일동안 집안에 이름모를 벌레들 수십마리가 방안을 돌아다녔다.

방충망의 틈새와 비슷한 정도 크기의 갈색벌레와 붉은개미에 날개가 달린것 같이 보이는 녀석들이였는데 개미사촌 녀석의 이름은 모르겠고 갈색벌레는 권연벌레라는 마른 곡물등을 먹어치우는 해충이였다.

이것들이 어디로 들어오는지 알 수 없어 집 이곳저곳을 찾아보던중 뒷베란다쪽에 샤시와 벽 사이로 틈이 벌어져 있는걸 발견했다.











아마도 오래된 아파트인데다 작년 경주지진으로 인해서 틈새가 생긴게 아닌가 싶었는데 여기로 벌레들이 들어오는 것 같아 실리콘으로 모조리 다 막아버리고 방충망에 구멍이 난 곳에는 방충망 테이프를 붙혀놓았다.

작업을 하다가 바닥에 실리콘이 흐를까봐 손으로 받는 바람에 손에 묻은 실리콘을 벗겨낸다고 한시간정도 씨름을 했다. -_-;

벽에도 문지르고 흙에도 문지르고 물에도 닦아내고 손으로도 비비고... 그렇게 한시간여정도 닦아내니 대충 없어져서 이번에는 비닐장갑을 끼고 방안 틈새가 벌어진 곳을 메우는 작업을 했다.

욕실에 틈을 메우고 앞베란다 창가의 틈을 정리하니 한통이 다 떨어졌다.

혹시나 싶어 두개를 구매해왔는데 한개는 유통기한이 1년밖에 안되니 반품을 해야지..

이미 들어온 권연벌레들은 어디서 서식을 하고 있는지 확인 해야 되는데 도무지 모르겠다. 작년에는 화랑곡나방 때문에 시달리더니만 조용히 넘어가는 법이 없는듯..

그래도 모기에게는 시달리지 않은걸 다행으로 여기도록 해야겠다. -_-;;

피곤했던 하루...

덧글

  • 알렉세이 2017/09/10 22:47 #

    고생하셨습니다. 집 안에 훈증을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을듯?
  • Mirabell 2017/09/11 01:41 #

    하고는 싶은데 훈증할때 치워야 되는 물건들의 양이 상당해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네요...

    대신 약을 두개 구입했으니 다음주부터 박멸작업 들어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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