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 올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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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느긋한 하루 일상

하루종일 집안을 벗어나지 않았던 하루
평소 병원을 가던 뭔가 볼일을 보러 나가던 아니면 동네 지인 호출로 나가던 단 하루도 집에서 가만히 있던 날이 드물던 요즘 명절 당일날 아무도 부르는 사람 없니 느긋하게 설거지도 빨래도 낮잠도 맛있는 식사도 맛있는 더블샷도 마시고 책도 보고 시끄러운 윗집 고릴라들 소음을 거의 차단 해주는 방안마다 배치 되어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들로 인하여 거의 완벽에 가까운 휴일을 보냈다.



처음에는 윗집 발걸음 소리만 상쇄시켜주면 뭐든 틀어놓곤 했는데 곡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듣게 되는 애니메이션 주제곡들이 늘어났다.

한참 흘러간 애니송부터 패밀리시절 게임음악 그리고 재즈 영화음악등등... 열일해준 블루투스 스피커가 아니였다면 손님고릴라들이 찾아온 윗집 고릴라들과 한바탕 전쟁을 벌였을지도 모를테니..

자정 넘어서야 씻는 소리가 들리는건 그냥 정월초하루이니 넘어가는 걸로 ~

내일도 이렇게 느긋한 하루가 되기를 바래본다.

잠이 쏟아지는걸 보니 오늘은 열심히 하루를 보낸듯...

중얼중얼

글 올려놓고 날라감

어머니 귀국일 까지 앞으로 이틀

새벽에 도착하시니 모시고 내려오는 길에 서해안 바닷가에서 뭔가 식사 대접이라도 하고 싶은데... 어디가 좋으려나... 라고 해도 전혀 모르니 길에 있는 아침식사가 되는 국밥집에 들려 해장국 한그릇 하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듯...

수술날짜도 9일... 가슴이 두근거린다.... 과연 오른쪽 발목은 잘 풀릴려나...

배는 살짝 고프고 잠은 안오고 내일 아침에는 서울에 가봐야되고... 내일 스케쥴표 확인이나 하러 가야지... =3

요양 준비중 일상

앞으로 오른쪽 발목 수술할 예약일이 9일 남았다.

묘한 기분 아직 수술을 받을 준비를 다 하지 못했다.

전투식량... 이걸 어찌 해야 될런지.... 점심을 대용량 저녁을 보통으로 하고 아침은 시리얼?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가사도우미를 부르는 것도 생각을 해봤지만 없다... 시골이라 그런가

아침에 시리얼을 먹어보려고 우유를 주문하려고 롯데마트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아까부터 계속 이런 메시지만 뜨는중...

우유는 만19세 미만 청소년이 이용할 수 없는 음란한 제품인건지.... 휴대폰 인증을 해도 똑같은 메시지가 반복해서 뜨고... 롯데마트 홈페이지 운영자의 머리속이 궁금해진다.

몇번 하다 포기하고 이마트에 접속하니 다행히 여기는 헛소리를 하지 않아 미리 장바구니에 넣어뒀다.

식재료 구매도 이정도면 끝... 이제는 뭘 준비하면 될려나...



세상일이 내 뜻대로 되겠냐만은... 혼잣말

지성이면 감천이라 생각했으나 내게는 주로 똥을 내리시는 하늘은 오늘도 일관성 있게 똥을 내리셨다.

그래도 웃는다.

단순하게 한가지 길만 보며 돌진할 수 있게 되었으니 미련없이 나아가련다.

나는 말이다.

거침없이 땅을 밟고 뛰노는 말이다.

어두웠던 그간의 어둠을 밟고 일어서리라

나는 잘될거다. 나의 시간을 살아갈 것이다.

반갑지 않은 관절염 일상

퇴행성 발목 관절염 증상

1. 중년, 노년(60대 이후)
2. 주로 내측 관절 통증이 발생한다.
3. 관절을 사용하면 악화되고 휴식을 취하면 완화된다.
4. 아침보다 밤에 더 아프다.
5. 전신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

~~~

날이 추워 긴양말을 신고 나갔음에도 발을 들어올린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다 일어서거나 땅바닥에 발바닥을 놓으면 칼날 같은걸로 발목을 푹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집안에 있을때도 쿠션감이 좋은 슬리퍼를 신고 다니고 외출시에도 쿠션성능이 좋은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데 오늘은... 날이 춥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그런지 쿠션으로는 별 효과가 없었다.

요 몇일 내내 쇼파에 몸을 뉘면 졸음이 몰려오는지 그 이유를 알것만 같다.

수술해도 날이 춥거나 날이 습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통증... 진통제 졸업은 아마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오른편 발목수술전까지는 되도록이면 진통제 복용을 하지 않으려고 버텼는데 오늘 한봉지 뜯어 먹었다.
잠시 누워 있으면 괜찮아 질려나.... 아주 한발 한발 띄면 욱씬거리는 통증에 허리까지 아파오는 느낌... 이래서 물리치료 받는 병원 원장님께서 수시로 허리 안아프시냐고 여쭤보는거였구나.... 나이 더 들면 어찌해야하나...

뜨거운 커피한잔 일상

낮에 아랫집 이웃사촌 언니분과 함께 식사를 하러 다녀오고 식곤증과 오른쪽 발목통증이 찾아와 잠시 눈을 붙힌 영향 때문인지 잠이 오지 않고 문뜩 커피 한잔이 하고 싶어 블랙 커피 한잔을 하며 지난 몇일을 떠올려 본다.

이번주 월요일 병원진료를 받으러 분당에 가서 오른쪽 발목 수술 일정을 잡고 내려왔다.

19일 입원 20일 수술... 그리고 4박5일정도 머무르고 집으로 내려올지 아니면 작년처럼 주치의 선생님 배려로 실밥을 풀고 내려가게 될지... 정확히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번 수술로 당분간 몇년에 걸친 수술은 끝이 날 것 같다.

왼쪽 발목이 뼈가 거의 붙었다고는 해도 상태가 불안정하니 접지르거나 할 경우 바로 병원으로 와서 MRI 촬영을 받으라는 주치의 선생님의 말씀에 질문을 이유를 여쭤보니 움직이지 말아야 되는 각도로도 조금 움직이는 것 같아보인다는 의학적 소견(?)이라 읽고 생각한것 만큼 발목 고정이 되지 않은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게 되어 조금 걱정이 되긴 했다.

가지 말라는 등산을 하거나 가끔씩 걸을때 휘청거리는 느낌이 나거나 해서 지팡이를 버리지 못했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니..  앞으로도 등산은 지팡이 두개를 첨부하지 않으면 절대 불가... 높은 곳은 당연히... 한라산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119 구조대 분들께 신세를 지는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되니 발목이 튼튼해질때까지 재활운동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술 일정을 잡고 분당에서 약속이 있어 막차를 타고 구미로 내려왔다.

도착해보니 오후 9시 30분 정도... 수도권이라면 이제 밤이 시작되는 시간이지만 구미는 조용하다.
네온사인만이 비어있는 거리를 비출 뿐 버스 정류장에는 열명도 채 안되는 사람이 서 있있었다.

버스를 타고 한시간여 정도 지나 집근처 정류장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오니 20분 정도만에 도착했다.
아파트가 외지에 있기는 하지만 너무 사람이 없다고 해야되려나... 개미한마리 보이지 않을 적막감에 쓴 웃음이 나왔다.

도착하자마자 뻗었고 이번주는 바깥 일로 돌아다니느라고 물리치료한번 제대로 받지 못해서 그런지 오른쪽 발목이 내내 아파서 절룩거리며 다닌 것 같다.

내일은 물리치료 부터 우선 받고 하루를 시작해야 할듯... 일단.. 컴퓨터 방 청소부터... 여기만 보면 고물상 폐지 모아놓는 장소가 떠올라 머리가 어지러워진다. 내일은 마음먹고 물리치료 받으러 다녀온 뒤 여기부터 시작.... 무조건 끝내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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